안녕하세요..

6월 22일 동부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같이 하였던 강릉 송 선홍 입니다

가기 전부터 형님의 건강때문에 여러 걱정도 되긴 했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고 지금은 주변인들한테 꼭 크루즈 여행을 해보시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원래 계획이 결혼 30주년 여행으로 기획했는데 저보다 18세 많은 큰 누님내외와 7살 많은 둘째형님내외와 같이 6인의 동반 여행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7남매 중 세 가족만 가게되었지만 항상 집안을 위해 많은 희생과 노력을 하시고 계시는 큰 누님내외와 둘째형님내외와 같이 가게 되어 나름 기뻤습니다. 

약간의 효도 관광 이라고나 할까 ^^

이스탄불에 도착하여 첫 승선의 설레임을 시작으로 크루즈 안에서 우리 부부만의 커플티입고 막춤도 추고 매일 술마신다고 구박받았지만 큰 매형께서 가져오신 소주를 나눠마시면서 가족간의 우애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둘째 형님의 건강때문에 다소 걱정하였지만 다행히 완주를 하셔서 안심하였습니다.

나름 분석하고 선택한 크루즈콜럼버스라 선택한 만큼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큰 누님 내외와 형님 내외도 만족하셨고 저희들 가족이 매번 맨 나중에 뒤쳐져서 신경써주신 미스타리 및 미스타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돌아와서 다 큰 아이들(셋)과 두바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평생 7남매를 위해 농사짓고 교육시켜 주신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형제간의 우애를 항상 강조하셨는데 이번에 조금이나마 실천하게 되어 저도 매우 기뻤습니다.

같이 여행하신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사림의 인연은 어디서 다시 만날지 모르니 혹 다시 뵙게 될 때까지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