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아닌 이탈리아 알프스만의 웅장한 돌로마이트의 자태에 압도당하고, 베네치아에서의 인간 불굴의 개척 정신이 빚은 놀라운 건축물에 마음을 빼앗겼다면 그리스,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의 바다와 올리브나무, 맛있는 지중해식 식사, 여행자들의 블로그에 올려진 멋진 코발트색 바다와 하늘은 사진촬영 솜씨가 없어도 누구나 찍을 수 있는 풍경임을 느꼈다. 쨍한 햇볕과 바람, 아름다운 바닷물 위에 떠 있는 기분은 그야말로 감동이었다.

부부함께 자유여행을 즐기는 느긋한 사람으로 나이가 들었기에 해외여행 시 렌트카여행은 기피하고 주로 철도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대도시 위주의 여행을 하곤했다. 크루즈여행은 매번 짐꾸리고 장시간 버스 이용이 필요없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해안을 따라 잔잔한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번 여행은 30년지기 친구들(모두 여성)과 기항지 투어는 같이 하고, 크루즈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나이 들어서 해외여행이 어렵겠다는 나의 편견이 깨지고 건강하다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크루즈여행의 지평을 열어준, 젠틀한 콜럼버스 이소장님과 최차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크루즈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소그룹 완벽 풀서비스" 지향하는 크루즈콜럼버스여행사와 여행을 해보시길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