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층 테라스 식물을 바삐 살피고 출근했던 시절

여유로운 아침을 맞고 싶은게 바램이었고

작지만 내겐 아주 소중한 소망은 이뤄졌다.

이번 여정을 통해 

육로(돌로미티, 베네치아)와

지중해(바리,코르푸,자킨토스,아르고스톨리,바르,스플릿) 크루즈는 내 삶에 있어

또 한번의 여유로움을 만끽한 대자연과의 조우였다.

하루하루가 알차면서도 

깊은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는 

아주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그 기저엔 결고운 사람들이 함께였고

품격있는 리더들의 마음이 더해져

깊은 코발트 블루빛의 지중해 행복였다

오늘 오후

뒷 집 언니를 만났는데 

구릿빛 피부를 보고는 건강해 보인다며 여행을 물었다 

크루즈 초보자지만 나름 강점을 술술 예기했다

좋은 정보 얻었다며 차를 대접해 준단다

이 정도면 크루즈콜럼버스 인플루언서가 맞다

​품격있는 이소장님 

재치 동안의 최차장님

함께여서 

안전하고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